바인더 제본용 타공 규격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는 3:1 규겨과 아시아에서 많이 사용하는 2:1 규격이다. 3:1 규격은 A4 기준 34개의 구멍이 뚫리고 A5는 여기서 10개 적은 24개이다. 2:1 규격은 A4기준 30개의 구멍에 A5는 20개인데 2:1 규격과 마찬가지로 10개 차이가 있다. ZYN은 유럽에 있는 동안 처음 이런 바인더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3:1 규격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유럽이던 한국이던 쉽게 구할 수 있는 바인더들은 3:1 규격인 경우가 많았다. 기존의 규격을 고집하고 애착가지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더욱더 다양한 바인더를 사용하고 싶어 이번에 새롭게 과감하게 2:1 규격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이전 포스트에서 그래서 구매한 타공기가 2:1 규격 타공기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타공기를 이용해서 타공한 종이를 끼울 수 있는 바인더를 소개해보려 한다. 정말 이 제품을 만나기까지 아주아주 오랜 검색 시간이 있었지만 발견하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왜 구매하게 되었는지 포스팅 끝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NG JIM TEFRENU 바인더
구매한 제품의 이름은 킹짐의 테프레누라는 제품이다. 굉장히 생소한 제품이다. 일본어가 쓰여 있어서 일본 제품일 것 같지만 중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것 같아서 일본어를 이용한 중국 브랜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패키징
총 5개의 바인더를 주문했더니 아래와 같은 상자에 배송이 되었다.
상자 안에는 5개의 바인더가 봉지에 들어 있었다.
바인더
구매한 바인더는 A4의 절반 크기인 A5 용지를 꽂을 수 있는 제품이다.
특이한 점은 2:1규격 20공 타공한 종이를 꽂을 수 있지만 실제 바인더에 있는 링의 수는 8개가 전부이다. 따라서 규격만 맞게 타공할 수 있다면 8개의 구멍만 뚫어도 된다. 하지만 다른 바인더와의 호환성을 위해서 20개를 뚫기를 추천한다.
링 여는 방법
총 4개의 링이 있지만 고정 기능이 있는 링은 4개 중 맨 끝 두개이다. 이 두개의 링만 풀어주면 전체 링이 함께 열리게 된다. 여는 방법은 맨끝 두 링을 함게 눌러주면 플라스틱의 탄성을 이용해 틀어지면서 빠진다.
특장점
플로터 감성
일본 명품 바인더 브랜드인 플로터는 바인더 뒷면에 긴 금속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TEFRENU는 투명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그런 느낌의 디자인을 갖고 있다. 플로터 유저분들이 보시면 절대 인정못하실 이야기지만 zyn눈에는 아주 약간 플로터의 감성이 느껴진다.
360도 펼쳐짐
TEFRENU 바인더의 최대 장점이자 구매이유는 360 펼쳐짐이다. zyn은 노트가 180밖에 안펴지는 상황을 굉장히 불편해 한다. 그래서 항상 360도 펼쳐지는 바인더를 찾는데 지구상에 정말 별로 없다. 기존에 LIHITLAB 제품을 사용했는데 이건 3:1 규격이라 유럽에서 사용하기엔 정말 좋았느데 작성한 종이들을 보관한 바인더들의 종류가 너무 적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구매한 TEFRENU 제품에 대한 기대가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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