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을 지나 겨울이 찾아왔고 며칠 뒤면 11월 11일 빼빼로데이이다. 어쩌면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을 빼빼로 데이에 대해서 재미로 좀 더 깊이 바라보고자 포스팅하게 되었다.

 

 

 

 

빼빼로의 역사

빼빼로는 1983년 롯데제과에서 출시한 초콜릿이 발라진 막대과자이다. 초창기 빼빼로는 일본의 포키의 표절 상품 논란으로 소송에까지 휘말렸었지만 소송은 포키의 패배로 끝나고 현재 빼빼로는 롯데제과의 대표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빼빼로는 한 해 단독 상품으로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단한 제품이다. 3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면서 빼빼로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현재 10가지가 넘는 맛이 출시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빼빼로의 종류가 이렇게까지 많을 것이라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빼빼로 10가지 종류

빼빼로데이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라고 부른다. 지금부터는 빼빼로 데이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Q 빼빼로 데이는 언젠가요?

빼빼로데이는 매년 11월 11일이다. 11월 11일의 숫자 11가 빼빼로와 비슷해 빼빼로데이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Q 빼빼로 데이는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정확히는 빼빼로데이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국가가 정한 날도 아니고 누군가에 의해서 선포된 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빼빼로데이는 대한민국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미궁 속에 있는 빼빼로데이 MSG 조금 자연 발생설의 가장 설득력 있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90년대 중반 즈음 빼빼로 회사는 11월 매출이 갑자기 한 지역에서 급격히 높아지는 걸 발견하게 된다. 알고 보니 영남지역의 여학생들이 11월 11일에 빼빼로처럼 날씬해지잔 의미로 빼빼로를 주고받는 문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재빠르게 마케팅으로 연결시켜 전국적인 유행이 된 것이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11월 11일이다라는 이야기. 그럴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