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을 마치고 미뤄왔던 숙제를 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삼국지 전집을 구매하였다.
삼국지
시중에는 정말 다양한 삼국지가 출판되어 있다. 이 중에서 어떤 삼국지를 읽을지 고르는 것도 꽤 큰일이었다. 삼국지 마니아들의 이런저런 추천을 들어보면 좋은 삼국지가 정말 너무 많은데, 그중에서 황석영의 삼국지와 이문열의 삼국지가 양대 산맥처럼 유명한 것 같았다.
황석영의 삼국지
어릴 때 알짜 삼국지 만화책으로 한 번 본정도라 삼국지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무방한 상태였다. 하지만 제대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확석영의 삼국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일단 이문열의 삼국지는 정말 재밌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기 위해 옮긴이의 상상력이 다소 가미되었다고 한다. 재밌게 보기 위해 나중에 한 번 더 볼 수도 있겠지만 삼국지 본래의 내용을 번역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 황석영의 삼국지를 선택했고 바로 전집 세트를 구매했다.
황석영의 삼국지를 선택한 것을 삼국지 1권 옮긴이의 말을 읽으면서 더욱 잘했다고 여기게 되었다. 옮긴이의 말에는 작가 황석영에게 삼국지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어떤 자세로 만들었는지 엿볼수 있다.
고전은 무엇보다도 원문대로 전달이 되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누구나 그것을 읽고 나름대로의 가치관에 따라 해석하고 비판하고 재창조 할 수 있어야 한다. - 삼국지 1권 옮긴이의 말 중
현재 2022년 10월 아직도 삼국지 1
삼국지 1을 아직도 보고 있다. 2022년에는 다 보리라 생각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더 급한 책을 읽어햐 한단 이유로 미루고 밀렸다.
과연 올해 안에 6권을 다 읽을 수 있을까? 삼국지 1권을 중간정도까지 읽으면서 느낀 바는 한 번에 다 이해하긴 다소 복잡하다는 것이었다.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마치 해리포터를 처음 읽을 때처럼 사람들이 많이 헛갈린다. 어쩌면 해리포터처럼 읽다 보면 다 정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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