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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 방향 | 읽기

by dazwischen 2021. 4.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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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 방향 읽기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흔한 학습 형태가 독해라 불리는 읽기 입니다. 이렇게 가장 보편적으로 외국어 공부한다고 하면 읽기를 하는 이유가 아마 가장 중요해서 일 것입니다. 맞습니다. ZYN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외국어 학습 방법은 읽기입니다. 

인풋과 아웃풋을 동시에

읽기가 외국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언어를 받아들이는모든 방식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조금 복잡하죠? 흔히 외국어 공부에서 인풋(INPUT)과정과 아웃풋(OUTPUT)과정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풋과정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아웃풋과정은 배운 것을 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읽기라는 행위를 통해서 새로운 언어의 표현 방식과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게됩니다. 때문에 읽기는 대표적인 인풋과정입니다. 하지만 읽기는 이전 글들에서 다루었던 어휘와 문법을 모두 이용해야만 하는 철저한 아웃풋과정 이기도합니다. 다시 말해서 외국어를 처음 시작하면서 부터 배웠던 어휘와 문법들을 이용하면서 복습하는 과정이 읽기입니다. 새로운 것을 공부하면서 여태까지 배운 지식을 풍부하게 이용하며 복습하는 건 정말 이상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그런 복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면서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읽기는 언어학습을 할 때 정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읽기가 외국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두번째 이유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 방식과 그 것들을 표현하는 관용적인 표현들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마다 선호되는 표현 방식들이 존재합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똑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그 언어의 단어들과 완벽한 문법으로 표현하더라도  그 표현이 자연스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관점 차이 때문입니다. ZYN이 유학생활 중 겪었던 일화를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ZYN은 친구들하고 물놀이를 하다가 정말 죽을 뻔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ZYN은 기분을 이렇게 표현했었습니다.

Ich hab den Tod geschmeckt.

우리말로는 '나 죽음을 맛봤어'인데 이를 직역해서 독일어로 표현했었습니다. 그런데 ZYN의 친구들은 이 긴박했던 상황보다 그 표현의 신선함(웃김)에 더 주목했었습니다. 보통 죽을 뻔 했다는 표현을 독일사람들은 이렇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나라에서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을 경험해 본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어떤 표현이 어떤 상황에서 이용되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글 속에는 정말 다양한 상황들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많은 글을 읽는 다는 건 그 만큼 다양한 상황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고 상황마다 사용되는 표현과 생각들을 배울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가장 간단한 공부 방법

가장 중요하지만 언제든지 간단하게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읽기. 외국어 학습을 할 때 딱 한 가지 방법으로만 공부해야 한다면 ZYN읽기를 추천합니다. 갑자기 외국어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날엔 외국 뉴스 웹사이트나 사놓은 원서 한 권 바로 꺼내서 당장 한 페이지 읽어보세요. 그 한 페이지들이 모여서 작지 않은 결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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