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마스터가 되기 위한 여정은 거침이 없다. 매일 포켓몬스터 빵을 사냥다니며 한 마리 한 마리 모아가고 있다.
매일 포켓몬 사냥을 다니면서 빵을 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희망과 놀라운 포켓몬을 얻은 기쁨 또 때로는 빵은 구경도 못하는 실망을 느끼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압축해서 맛보는 중이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한 방에 모든 포켓몬을 얻고자 열심히 포켓몬 심리테스트 연계 삼립 씰북 이벤트도 참여했지만 모조리 꽝이었다. 하는 수 없이 늘 그래왔듯 뚜벅뚜벅 매일 저녁 포켓몬 사냥을 나다니는 수 밖에... 그러던 중 한남동에 위치한 베스킨라빈스 THE HIVE에서 포켓몬빵 자판기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게 뽑은 빵 뒤에 행운권이 붙어있다면 예쁜 씰북에 담겨있는 159종의 포켓몬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포켓몬 대회에 출전하는 마음으로 베스킨라빈스 THE HIVE에 다녀왔다. 오늘 느끼곤 온 베스킨라빈스 THE HIVE에 대한 썰을 모두다 털어놓아 보겠다.
한남-베스킨라빈스-hive-
포켓몬빵 사냥
팁1 - 가자마자 대기번호를 받아라
베스킨라빈스 매장에서 단순히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한 입장엔 제한이 없지만 포켓몬스터 빵 자판기를 이용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입장은 입장 대기 번호를 배부 받은 다음 번호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이 입장 대기 번호를 오전 9시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도착하자마자 계단 앞 오징어 게임 관리자들 처럼 분홍색 옷을 입고 있는 관리자 분들이 계시다. 이 계단앞에 가서 어서 빨리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대기번호를 발급받아라. 그럼 아래와 같은 카톡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메시지에 대기표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내 앞에 몇명이 대기중인지 알 수 있다.
그럼 실시간으로 대기 순서가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사항! 취소하기 버튼을 실수로 누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숫자가 줄고 줄어 내 순서가 되면 아래와 같은 문자를 받는다.
그럼 이 문자메시지를 분홍색 직원분들에게 보여 드리면 인원수에 맞춰서 티켓을 받고 입장을 할 수 있다.
* 포켓몬빵 자판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저년 9시까지이고 5월 5일부터 6월 19일까지 운연된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겪어서 알듯이 그날 빵이 모두 소진 된다면 포켓몬빵 자판기 이용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 대기번호가 생각보다 빨리 빠지지 않는다. zyn은 처음에 80여명의 대기자가 있었고 1시간 30분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다. 만약 대기번호가 너무 길다면 간단히 산책을 가거나 건너편 스타벅스에가서 쉬기를 추천한다.
팁2 - 빵은 3층에 있다 (feat. 계단으로 입장한 베라 매장은 2층이다)
입장을 하면 포켓몬 인형으로 가득찬 베스킨라빈스가 우리를 반겨준다.
베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싶어도 포켓몬마스터가 목적이라면 일단 먼저 3층으로 가자! 3층에 가면 현란한 포켓몬 월드 속 자판기로 향하는 줄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가서 스면 된다. 자기 차례가 되면 교부받은 티켓수만큼 (티켓은 인원수만큼만 받을 수 있다) 포켓몬 빵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는 무조건 카드로만 가능하다는 점(삼성페이 가능)!
zyn은 안먹어본 빵들을 먹어보고 싶었다. 푸린빵과 디그다 빵을 안먹어 봐서 하나씩 구매하고 싶었는데 푸린빵은 이미 품절! 하는 수 없이 디그다를 구매했다. 여기서 받은 빵 뒤에 행운 티켓이 붙어 있는지 확인하자! 아무것도 없다면 꽝이다. 이렇게 빵 구매는 끝났다. 이제 제대로 베스킨라빈스 HIVE를 즐기면 된다.
이벤트 정보
베스킨라빈스 HIVE with 포켓몬스터
베스킨 라빈스 HIVE는 총 6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 베스킨라빈스
계단으로 처음 입장하여 들어가는 곳이 베스킨라빈스이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건 아니라 사진 찍어논게 없다. 그냥 베스킨 라빈스이다. 원하는 맛을 골라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자.
3층 포켓몬스터 굿즈 판매와 포켓몬스터빵 자판기
3층에서는 다양한 포켓몬스터 상품들을 판매한다. 정말 많은 상품이 있어서 상품 구경하느라 자판기 줄이 지루하지 않다.
2층의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는 액자에 전시되어 있는 159종 전체 포켓몬스터 씰들이다. 집에 가져오고 싶었다.
승리의 전당같은 이 모습을 보고 나도 완성하겠단 다짐을 글을 쓰면서 한다.
4층 포켓몬 스튜디오
4층엔 포켓몬을 테마로 한 인스타용 포토존이 한층 전체로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서 베스킨라빈스 HIVE를 다녀온 걸 뽐낼 인생사진들을 건져야 한다.
5층 카페테리아
5층은 카페테리아가 준비되어 있다. 구매한 음식이 있다면 이곳에서 먹으면 된다. 사람들이 판매처에만 많고 음식 먹는 곳엔 별로 없어서 정말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6층 루프탑
5층에서 6층 루프탑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햇살이 좋다면 올라가서 뻥 뚤린 루프탑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층 던킨도너츠
실은 베스킨라빈스 밑 반지하 같은 곳에 던킨도너츠가 위치해 있다. 이 곳은 대기를 해서 들어가는 곳이 아니고 그냥 들어가면 된다. 대기할 때 들어가도 된다. zyn은 여기서 포켓몬 도너츠와 몬스터볼 느낌 아메리카노를 구입해 왔다.
자신이 원하는 도넛과 음료를 체크하면 된다.
어떤걸 사야 주는진 모르겠지만 구매했더니 스티커 팩도 주었다. 스티커를 항상 미개봉으로 보관하는지라 아마 안뜯을 것 같다. 과연 뭐가 들었을까?
마치며
2022년은 포켓몬스터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운영되는 베스킨라빈스 HIVE를 한 번 다녀오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zyn이 과연 올 해 포켓몬마스터가 될 수 있을지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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