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yn의 할아버지는 6.25 참전 용사 국가유공자이시다. 6월이 되어 할아버지께서 안치되어 계신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국립괴산호국원에 다녀왔다.
기본정보
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호국로 159 |
개방시간
하절기 (3월 ~ 10월) | 9:00 ~ 18:00 |
동절기 (11월 ~ 2월) | 9:00 ~ 18:00 |
2022년 6월 기준 하절기와 동절기 개방시간이 일치한다. 하지만 이렇게 구분 해놓은 것이 언젠가는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용안내
- 제수음식은 가져갈 수는 있으나 반드시 수거해 가야 한다.
- 환경오염 및 폐기물 발생을 감안해 '생화'만을 헌화해야 한다.
- 안내견 외의 애완동물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다.
- 전시물을 만지거나 훼손하지 말하야 한다.
방문
국립괴산호국원의 입구이다. 낮은 동산에 위치한 괴산은 굉장히 자연과 어우러져 있다.
현충관
현충원에는 현재 코로나로 단순 방문객들은 들어가는게 부담스러워 보였다. 그래서 들어가진 않았지만 새롭게 호국원으로 운구된 분들의 제례를 치르는 곳이다. 다른 기록들이나 전시도 되어 있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다.
현충탑과 현충광장
현충탑이 서있는 현충공원이다. 이 곳에서 행사를 치르고 공식 참배가 이루어 질 것이다. 탑에 태극모양 조형물 속 6.25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의 모습을 세겨놓아 이 태극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숭고한 희생들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관개시설에서 태극무늬가 새겨져 있다.
묘역
납골함읨 모습이다. 대리석 시설에 철판으로 된 덮개가 견고하게 세워진 곳에 용사들을 모신다.
납골함 개폐
국립괴산호국원의 납골함은 가족들이 와서 열어서 안을 볼 수 있다. 안에는 호국용사들의 사진과 유골이 모셔져 있다. 개폐기는 납골시설 곳곳에 설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개폐기 보관함을 열어보면 개폐에 필요한 압착 손잡이가 들어 있다. 이 압착 손잡이를 유골함 철문에 부착 후 압착 시킨 다음 약간의 힘을 주어 잡아 당기면 아래로 열린다. 보관함 덮개는 안전하게 고정되어 열리니 떨어질까 염려하지 않고 알어도 된다.
다시 닫을 때는 손으로 철판을 들어올려서 약간의 힘을 주어 밀어 닫아두면 된다.
방문기
- 너무나 평화롭고 한적한 곳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신걸 확인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살아 계시는 동안에도 한없는 사랑 주셨는데 이렇게 좋은 곳도 찾아오라고 먼 충청도까지 오셨나보다.
- 모두가 나처럼 꿈이 있던 청년들이였을 텐데 나라를 위해 싸우고 그 큰 삶의 무게를 짊어졌을 호국영웅을 생각하니 연민을 느낌과 동시에 아주 큰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호국영웅들의 노고와 희생이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게 이곳은 직계 가족들이 있지 않더라도 누구나 찾아와 그들의 희생을 생각하고 감사를 표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곧 있으면 6.25 전쟁 발발 72주년이 된다. 모두가 그 날의 정장에 서있던 이들 그리고 우리의 아픔과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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