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서울 외곽 경기북부에 위치한 포천 산정호수를 다녀왔다.
포천 산정호수
산정호수는 일제강점기 관개용 저수지 용도로 만들어 진 것이다. 산정이라는 말은 '산속의 우물'이라는 뜻이다. 산정호수는 이름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곳이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과거 북한 김일성의 별장이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위치 및 운영시간
주소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 |
운영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주차
주차는 크게 상동과 하동 주차장이 있다. 상동과 하동이 크게 차이가 안나고 하동은 한화리조트로 가는 길이라 한화 리조트 주변을 이용한다면 하동주차장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다면 상동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하동은 산정호수 둘레길에 오늘 길이 오르막이 있다. 그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주차요금 | 1일 소형 2000월 / 중형 5000원 / 대형 10000원 * 자세한 사항은 사진 참조 |
산정호수 둘레길은 크게 세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수변코스, 김일성 별장 코스 궁예 코스이다.
궁예 코스
권좌에서 쫓겨난 궁예는 산정호수가 있는 명성산에서 피신해 있다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김일성 별장 코스
625 전쟁 전 김일성의 별장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건물 사진은 따로 찍진 않았지만 그곳에서 바라본 산정호수의 모습이다.
수변코스
수변을 따라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보통은 물가에 산책로를 많이 만들지만 산정호수는 물 위에 만들어서 호수가 만드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었다. 산속에서 듣는 파도 소리가 정말 이색적이다.
수변코스 외곽 카페 가비가배
수변코스를 걷다 보면 멋진 한옥으로 지어진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더위도 식힐 겸 안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다시 수변코스
카페에서 더위를 잠시 식힌 뒤 나머지 둘레길을 완주하기 위해 다시 나선다.
마무리
첫 산정호수는 여름이었지만 새싹이 돋았을 때, 화려한 단풍이 물들었을 때, 흰 눈이 소복이 쌓였을 때의 모든 모습이 보고 싶어 졌다. 주말에 가볍게 서울 외곽으로 가볍게 떠날 산책코스로 딱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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