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A1 A2 - 형용사가 명사를 만나면 어미가 바뀐다

독일어에서 형용사가 명사를 서술할 때 명사의 격에 따라서 형용사의 어미를 바꿔줘야 한다. 이를 형용사의 어미변화라고 부른다.  en이나 e를 붙여주는 등 아주 작은 변화이지만 명확한 의미 전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형용사의 어미변화

형용사 어미변화

명사 앞에서 형용사가 명사를 서술할 때 명사의 격에 따라 문법적으로 올바른 형용사의 어미가 정해져 있다. 여기에서 명사에 관사가 있냐 없냐에 따라서 그리고 관사가 있다면 어떤 관사인지에 따라서 어미의 현태가 다르다. 종합해보면 총 세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1. 관사가 없을 때
2. 정관사일 때
3. 부정관사일 때

 

 

 

 

관사가 없을 때는 강변화 : 형용사(어미) + 명사

관사를 사용하지 않는 명사의 경우 형용사의 어미는 정관사의 어미변화와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갖는다.

	m.	f.	n.	pl.
1격	er	e	es	e
2격	es(en)	er	en	er
3격	em	er	em	en
4격	en	e	es	e

기억이 안날 수 도 있으니 정관사의 어미변화도 함께 보도록 하자.

	m.	f.	n.	pl.
1격	der	die	das	die
2격	des -(e)s	der	des -(e)s	der
3격	dem	der	dem	der
4격	den	die	das	die

정관사의 어미와 강변화 형용사 어미 변화가 거의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관사가 있을 때는 약변화 : 정관사 + 형용사(어미) + 명사

정관사와 함께 쓰인 명사를 형용사가 서술할 때는 형용사가 정관사와 명사 사이에 위치하고 어미변화를 한다. 정관사가 이미 격에 맞는 격변화를 해줬기 때문에 형용사의 어미변화는 약식으로만 한다. 그래서 정관사가 있을 때의 형용사의 어미변화를 약변화라고 부른다. 총 e와 en 두 가지 경우만 있다.

	m.	f.	n.	pl.
1격	e	e	e	en
2격	en	en	en	en
3격	en	en	en	en
4격	en	e	e	en

부정관사가 있을 때는 혼합변화 : 부정관사 + 형용사(어미) + 명사

부정관사가 있을 때는 약변화에 몇 가지만 바꿔주면 된다. 이는 약변화와 강변화를 섞인 것과 같아서 혼합변화라고도 부른다.

	m.	f.	n.	pl.
1격	er	e	es	en
2격	en	en	en	en
3격	en	en	en	en
4격	en	e	es	en

 

 

 

 

정리

• 명사 앞에서 형용사가 명사를 서술할 때 형용사의 어미는 명사의 격에 따라 문법적 알맞은 형태를 갖고 있다.
• 관사가 없을 때는 정관사의 어미변화와 비슷한 강변화형 어미변화를 한다.
• 정관사가 있을 때는 e와 en 둘 중 하나의 어미를 갖는 약변화를 한다.
• 부정관사가 있을 때는 강변화와 약변화를 섞은 형태의 어미변화 형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