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에서 동사는 주어에 따라서 변화한다. 이때 모든 동사가 제각각 다른 형태로 바뀐다면 아무리 독일인들이라고 하더라도 매 순간 헷갈릴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그런 일은 없다. 대부분의 동사는 규칙을 갖고 변화하기 때문이다. 본 포스트에서는 어떤 규칙을 갖고 동사가 변하는지 또 그런 동사들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동사의 형태
보통 독일어의 동사는 en으로 끝나는 특징이 있다. 우리말에서 동사가 다로 끝나는 것 처럼 독일어 동사는 en으로 끝난다. 우리말에서도 다 앞부분이 어간인 것처럼 독일어에서는 en앞부분 어간이고 실질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일단 실제 동사들을 살펴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동사 | 어간 | 뜻 |
lernen | lern | 배우다 공부하다 |
schreiben | schreib | 쓰다 |
verstehen | versteh | 이해하다 |
동사열에 모두 en으로 끝나는 동사들이 있고 실제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분은 어간열에 다시 한번 표현해 보았다. 동사가 변화할 때는 어간은 잘 안 변하고 어미인 en이 바뀐다. 그럼 이 어미들은 어떤 규칙을 갖고 바뀔까?
동사 변화 규칙
동사의 어미인 en은 주어에 따라서 바뀐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인칭대명사에 따라서 바뀐다. 다음의 표를 보자.
동사 | 주어 | 주어 동사 | 바뀐 어미 |
lernen | ich | Ich lerne | en -> e |
du | Du lernst | en -> st | |
er / sie / es | Er lernt | en -> t | |
wir | Wir lernen | en (불변 = 동사원형) | |
ihr | Ihr lernt | en -> t | |
sie Sie | Sie lernen | en (불편 = 동사원형) |
위의 예를 보면 주어가 ich일 때 어미 en이 e로 du일 때 st로 er, sie, es일 때 t로 ihr일 때 t로 바뀌었고 wir와 sie, Sie일 땐 변하지 않았다. 이 것이 독일어의 동사 변화 규칙이다. 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어 | 동사 변화 |
ich | e |
du | (e)st |
er / sie / es | t |
wir | en |
ihr | (e)t |
sie / Sie | en |
약간 이해가 안갈 수도 있어서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변화 규칙은 수학 공식 같은 것은 아니고 표에서 동사 변화 열에 표시된 단어들로 바꾸는 약속이다.
규칙 변화하는 동사들
규칙 변화하는 동사들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arbeiten / besuchen / kochen / lernen / parken / singen / trinken
정리
- 독일어 동사는 어간과 en으로 이루어져 있다.
- 주어의 인칭에 따라서 동사 어미 en이 변화하는데 규칙 변화하는 동사 들은 ich일 때 e, du 일 때 (e)st, er, sie, es 일 때 ist, ihr 일 때 (e)t로 변한다. wir와 sie, Sie의 경우는 불변 즉 동사원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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