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그라운드 시소 Room For Wonder : A?DEN, MICHAEL PADERSON, CAMBER KARROLL, GREG GOYA
그라운드 시소에서 진행했던 'Room for Wonder' 전시 후기글이다.
그라운드 시소 - Room for Wonder
전시는 무려 5월에 갔었지만, 많이 늦은 후기를 작성한다. 전시를 다녀와서 빨리 빨리 써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그래도, 인스타그램(@zyngirok)에는 빨리 올리긴 한다. 아무튼 늦었지만 기억을 되내이며 후기를 써보자.
그라운드 시소
전시는 그라운드 시소라는 이름도 아주 미술과 스러운 전시관에서 이루어졌다.
그라운드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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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니까 종로, 중구, 광진구 등 여러 곳에 위치해 있는 대형 풀뿌리? 전시관이었다. 그 전시관들 중에 방문한 곳은 광진구에 위치한 '이스트' 지점이다.
- 주차
광진구청 건물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이 정말 크다. 그래서 주차도 정말 편리하고 전시를 관람하면 3시간 무료로 주차가 가능해서 전시를 본 뒤 점심까지 먹고 무리없이 나올 수 있었다.
- 편의 시설
건물에 식당가와 여러 쇼핑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전시 이후에 밥을 먹고 오기 편했다. 그래서 어린이들과 동반해서 다니기에 편리한 곳이란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쇼핑가를 걸어다닐 때, 애들이 많이 보여서 결혼도 안한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되버렸다?
Room for Wonder
Room for Wonder는 올해 초 얼리버드로 일찌감찌 구매해 놓은 티켓이었다. 하지만, 바쁘고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전시 끝나기 거의 직전에 다녀오게 되었다. 이 전시는 4명의 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져서 한 번에 4개의 전시를 보는 효과를 주는 전시이다. 전시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포스터가 정말 딱 보고 싶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보고 싶게 만드는 포스터 아닌가? 어쨌든 후기를 쓰는 전시가 Wonder한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보니 Room For Wonder의 For가 숫자 4(Four)를 의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명의 작가가 꾸민 4개의 놀라운 공간들!
- 도착
이제 본격적으로 전시를 둘러 보자. 그라운드 시소 입구 모습이다. 얼핏 보기에는 전시관보다는 그냥 매장 입구 느낌이다.

포스터를 보니, 작년 12월부에 시작한 전시이다.


주의사항을 확인한해 본다.



A?DEN
첫번째 작가는 A?DEN이라는 영국 작가이다. 3D 프린팅을 이용해 물음표의 다양한 형상을 표현한다. 질문의 상징인 물음표를 통해서 '질문을 던지는 행위 자체가 해답보다 더 큰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MICHAEL PEDERSON
두번째 작가는 호주인 마이클 페더슨이다. 도시 공간 속 작은 벽틈, 배수구 등의 작은 공간들에 장난스러운 '개입'으로 평범한 풍경을 새로운 이야기의 무대로 바꾼다. 이런 작은 변화를 알아챈 사람들은 잠시 멈춰 작은 생각에 단초를 제공한다. 그럼 그 작품을 보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어떤 의도로 만든걸까?', '여기 무슨 이벤트가 있나?' 등. 마이클은 이런 다양한 해석들이 생겨나면서 이야기가 완성되어야 한다 생각했고, 그렇기에 자신의 작업을 '반쯤 완성된 서사'라고 정의한다.




























KAMBER CARROLL
세번째 작가는 미국의 캠버 캐롤이다. 캠버는 폼포드와 에폭시 등을 이용해 음식물 모형을 제작한다. 음식을 보면 다양한 감정이 떠오른다. 단순히 먹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음식을 처음 만났던, 맛봤던 순간들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캐롤은 '음식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하고 있다.

















GREG GOYA
마지막 작가는 밀라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탈리아의 그렉 고야이다. 그레그는 자신의 작업을 '패스트 아트'리 일컫는다. 이는 작품을 빠르게 만드는 게 아닌,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곧 바로'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힘을 뜻한다.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그렉은 '참여'를 선택했다. 작품에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만져보면서 작품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서 메시지가 전달되는.


























질문의 마무리
Room for Wonder 전시는 각 공간에서 저마다의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응답을 전시 마지막에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시 도입부 A?DEN의 물음표를 누르면 코인을 하나씩 받을 수 있었다. 그 코인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마지막 응답을 볼 수 있는 티켓이었다.

마음에 드는 예술가의 자판기에 코인을 넣으면 이처럼 메모리 카드가 나온다.





이 마지막 공간에, 4명의 작가 모두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기도 했다.








기념품
이렇게 전시를 모두 본뒤, 빠질 수 없는 기념품 샵 방문이 이어졌다. 참여한 작다들이 많았기도 하고, 시각적으로 재밌는 작품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많이 사게되었다.

- 도록
도록은 절대 빠지지 않는 0순위 기념품이다.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면서 다시 한 번 도록을 훑어보고, 다시 한 번 의미를 생각해 보기에 좋다.




도록 뒷면도 액자처럼 구성해서 GREG의 작품이 담겨져 있다.


- 엽서집
네 작가의 대표작들의 이미지들로 만든 엽서집도 구매했다. 엽서를 쓰기에도 좋고, 액자에 넣어두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 렌티큘러 카드
모는 각도에 따라 움지겨 보이는 렌티큘러 카드도 구매했다. 이 렌티큘러가 작품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하는데, 액자에 넣어두면 실제 작품을 갖고 있는것 같은 분위기를 줄 수 있을것 같아서 구매했다.

- 손거울
이건 누나가 구매한 손거울이다. 보고온 작품을 일상에서 소비하기에 좋은 물품이라서 '실사용' 목적으로 구매했다.


- 엽서 서비스
엽서를 하나 서비스로 받았다. 도록을 구매하면 하나 받을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A?DEN의 작품을 선택했다.

후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가를 꼽자면 A?DEN과 KAMBER CARROLL이다.
- A?DEN
A?DEN의 전시는 시각적으로 즐거워서, Room for Wonder에 올 때 기대했던 시각적 기대를 채워주었다. 그리고 생각을 생각 밖에서 지켜보도록 환기시켜주는 점이 인상깊었다.
- KAMBER CARROLL
KAMBER CARROLL의 작품은 실제로는 만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미트볼 작품만은 실제 만질 수 있었다. 그 귀엽고 거대한 미트볼들을 한아름 안고 사진 찍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